이번에는 핫플레이스 프로젝트를 함수로 재구성해 보겠습니다. 프로그램 실행 시 나타나는 결괏값이나 출력은 같지만, 코드를 더 직관적이고 구조화된 형태로 변경하는 것이죠. 결과가 달라지지 않는데, 왜 이런 시간과 노력을 들일까요?

첫 번째, 재사용성 때문입니다. 프로그램을 작성하다 보면 비슷하거나 같은 기능이 여러 군데서 필요한 경우가 많습니다. 함수는 한 번 만들어 놓으면 호출만으로 기능을 간단하게 실행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함수로 만들어 놓으면 편리합니다.

두 번째, 직관성 때문입니다. 기능을 매번 세세하게 살펴보는 것보다 세부 기능은 숨기고 그 기능을 대표하는 함수명으로 표현하면 프로그램 흐름이 직관적으로 눈에 들어옵니다. 앞서 gugudan()이나 game_play(), wrong_play()를 사용해 재구성한 코드를 보면 함수 정의 부분을 제외한 프로그램 진행 부분은 함수를 활용하기 전보다 깔끔하게 정리됐습니다. 이처럼 한눈에 프로그램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에 함수를 활용합니다.

그럼 핫플레이스 프로젝트를 함수로 재구성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