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파소스는 어떤 사람인가?

히파소스는 피타고라스학파의 수학자이다.

그의 삶에 관하여 알려진 것은 없으나, ‘피타고라스의 정리’를 이용하여 무리수 를 최초로 발견한 인물로 꼽힌다. 또한 이 수가 자연수의 비로써 표현될 수 없다는 사실도 증명해냈다.

그러나 당시 피타고라스학파는 만물의 근원이 자연수라고 생각했고, 모든 수는 자연수의 비로 표현할 수 있다고 가르치고 있었다. 즉, 무리수의 존재는 피타고라스학파 세계관의 불합리성과 오류를 암시했다.

또한 그는 피타고라스학파 내에서만 공유되는 여러 수학적 정리들을 대중에게도 널리 전파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몇 가지 대중 저작물을 출간하기도 했다.

결국 그는 피타고라스학파에서 이단으로 여겨져 암살되었다고 전해진다. 또는 학파 회원들에 의해 지중해에 수장되었다는 설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