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장에서 여러 가지 실습을 했다. 이제는 컨테이너를 다루는 기본적인 방법을 숙지했을 것이다.

이번 장 첫 번째 실습에서 빌드-공유-실행 워크플로가 도커의 핵심이라고 설명했었다. 이 워크플로를 적용하면 소프트웨어 배포가 매우 쉬워진다. 내가 예제 컨테이너의 이미지를 만들어 공유하면 독자 여러분은 도커에서 이 이미지로 컨테이너를 실행하기만 하면 된다. 아주 많은 프로젝트가 이제 도커를 통해 소프트웨어를 배포한다. 새로운 소프트웨어(예를 들어 일래스틱서치(ElasticSearch)나 SQL Server라고 하자)를 사용해 보고 싶다면, 앞서 배운 docker container run 명령을 실행하면 된다.

도커로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과정을 확실히 이해할 수 있도록 도커의 내부 동작에 대한 설명을 마지막으로 이 장을 마무리하겠다. 도커를 설치하고 컨테이너를 실행하는 일은 매우 간단하지만, 이 과정에는 그림 2-8에서 보듯 여러 컴포넌트가 관여한다.

▲ 그림 2-8 도커를 구성하는 컴포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