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번 장에서 우리가 만들어 볼 이미지의 완성본부터 살펴보겠다. 이 완성본을 보며 어떤 부분이 도커와 컨테이너를 고려한 부분인지 생각해 보기 바란다. 실습 예제에서는 web-ping이라는 간단한 애플리케이션을 다룬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지정한 웹 사이트가 노출되는지 확인하는 기능을 한다. 컨테이너에서 실행돼 지정된 URL에 HTTP 요청을 3초마다 보내는 동작을 컨테이너가 종료될 때까지 반복한다.

2장에서 docker container run 명령을 사용할 때 필요한 이미지 중 로컬 컴퓨터에 없는 이미지가 있으면 이미지를 내려받는 과정을 봤을 것이다. 이 과정은 소프트웨어 배포 기능이 도커 플랫폼에 완전히 내장됐기 때문에 가능했다. 이미지를 내려받는 과정을 이처럼 도커에 전적으로 맡길 수도 있지만, 도커 CLI를 통해 명시적으로 원하는 이미지를 내려받을 수도 있다.

실습 web-ping 애플리케이션의 컨테이너 이미지를 내려받자.

docker image pull diamol/ch03-web-ping

이 명령을 실행하면 그림 3-1과 같은 내용이 출력된다.

▲ 그림 3-1 도커 허브에서 이미지 내려받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