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명령에는 처음 보는 플래그 --name이 있다. 지금까지 컨테이너를 조작하려면 처음 실행할 때 임의로 생성된 컨테이너 ID를 입력해 대상 컨테이너를 지정해 주어야 했다. 그러나 --name 플래그를 사용하면 컨테이너에 원하는 이름을 붙이고 이 이름으로 컨테이너를 지칭할 수 있다. 이 컨테이너에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web-ping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컨테이너로 실행된 애플리케이션은 나의 블로그에 반복해서 요청을 보낼 것이다. 무한 루프를 돌며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이므로 2장에서 배운 docker container 명령을 통해 컨테이너의 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실습 도커를 통해 수집된 애플리케이션의 로그를 살펴보자.
docker container logs web-ping
이 명령을 실행하면 그림 3-2와 같은 로그를 볼 수 있다. 애플리케이션이 blog.sixeyed.com으로 HTTP 요청을 반복적으로 보내고 있다는 내용이다.
▲ 그림 3-2 동작 중인 web-ping 컨테이너의 로그. 나의 블로그로 HTTP 요청을 반복적으로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