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보는 Dockerfile 스크립트이지만, 어렵지 않게 대강의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이 스크립트에 나온 인스트럭션은 FROM, ENV, WORKDIR, COPY, CMD다. 대문자로 작성돼 있으나 소문자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인스트럭션을 하나씩 차례로 읽어 보자.
• FROM: 모든 이미지는 다른 이미지로부터 출발한다. 이 이미지는 diamol/node 이미지를 시작점으로 지정했다. diamol/node 이미지에는 web-ping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런타임인 Node.js가 설치돼 있다.
• ENV: 환경 변수 값을 지정하기 위한 인스트럭션이다. 값을 지정하기 위해 [key]="[value]" 형식을 따른다. 이 스크립트에는 ENV 인스트럭션이 세 번 사용돼 세 개의 환경 변수를 설정했다.
• WORKDIR: 컨테이너 이미지 파일 시스템에 디렉터리를 만들고, 해당 디렉터리를 작업 디렉터리로 지정하는 인스트럭션이다. 리눅스와 윈도 컨테이너 모두 구분자로 슬래시를 사용한다. 그러므로 스크립트에 나온 인스트럭션은 리눅스 컨테이너에서는 /web-ping 디렉터리를 만들고, 윈도 컨테이너에서는 C:\web-ping 디렉터리를 만든다.
• COPY: 로컬 파일 시스템의 파일 혹은 디렉터리를 컨테이너 이미지로 복사하는 인스트럭션이다. [원본경로] [복사경로] 형식으로 지정하면 된다. 이 스크립트에서는 로컬 파일 시스템에 있는 app.js 파일을 이미지의 작업 디렉터리로 복사했다.
• CMD: 도커가 이미지로부터 컨테이너를 실행했을 때 실행할 명령을 지정하는 인스트럭션이다. 여기서는 Node.js 런타임이 애플리케이션을 시작하도록 app.js를 지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