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 세 개의 컨테이너에 걸쳐 실행되는 분산 애플리케이션이 실행됐다. Go로 구현된 웹 애플리케이션이 자바로 구현된 API를 호출해 이미지의 상세 정보를 얻은 다음 Node.js로 구현된 API에 접근 로그를 남긴다. 여기까지 오는 데 각 애플리케이션의 소스 코드와 도커만 필요했을 뿐 어떤 언어의 빌드 도구도 설치할 필요가 없었다.
멀티 스테이지 빌드를 적용한 Dockerfile 스크립트를 통해 우리 프로젝트의 이식성을 극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었다. 이 시점에서 젠킨스를 이용해 애플리케이션을 빌드할 수도 있지만, 앱베이어(AppVeyor)의 매니지드 CI 서비스나 애저의 데브옵스를 적용하면 빌드 파이프라인을 추가로 정의하지 않아도 된다. docker image build 명령 자체가 파이프라인 정의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