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스토리지를 선택할 때 고려할 점
앞서 쿠버네티스에서 스토리지를 다루는 방법을 설명했다. 대개 파드 정의에 포함된 영구볼륨클레임에서 필요한 스토리지 용량과 사용자 정의 스토리지 유형(FastLocal, Replicated 등이 있음)을 지정하면 된다. 하지만 클레임을 통해 스토리지를 요청했을 때 실제로 어떤 과정이 일어나는지, 다른 리소스를 어떻게 설정해야 하고 이들이 이 과정에 어떻게 관여하는지 이해하는 것이 중요해서 이 장의 내용이 이렇게 길어졌다.
그리고 볼륨 유형도 배웠다. 각 쿠버네티스 플랫폼에서 어떤 볼륨 유형을 사용할 수 있고 각각의 특징이 어떠한지는 좀 더 공부해야 한다. 클라우드 환경을 주로 사용한다면 클러스터 전체에서 사용 가능한 스토리지 솔루션을 여러 가지 고를 수 있다. 하지만 이런 스토리지 솔루션은 비용이 많이 든다. 속도가 빠르다면 비용이 더 비싸진다. 속도가 빠른 스토리지 유형을 지정한 영구볼륨클레임을 기존 볼륨을 유지하도록 설정했다면, 이 클레임이 사용된 파드가 삭제되더라도 볼륨은 유지되며 비용도 계속 청구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