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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스태프플러스 엔지니어는 보통 어떤 일을 하나요? 당신도 비슷하게 일하나요 아니면 다른가요?

메일침프에서는 일단 스태프 엔지니어가 되면 ‘엔지니어링 리더 그룹’의 구성원이 됩니다. 기존의 엔지니어링 직급 체계는 몇 년 전에 만든 거라 ‘스태프 엔지니어가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나 ‘엔지니어링 리더 그룹의 구성원이 된다는 건 어떤 의미인가?’ 등에 대한 질문의 답변은 저마다 달라요.

제가 볼 때 스태프플러스 엔지니어가 된다는 것은 생각의 범위를 넓히는 것입니다. 다른 구성원과 협력해서 전사 비즈니스/제품 전략을 이해하고 그것을 엔지니어링 전반의 기술적 전략으로 바꿔 제품, 마케팅 그리고 다른 기능 전반에 적용해 나가야 한다는 뜻이죠. 또, 협업으로 채용, 온보딩, 팀 간 커뮤니케이션, 제품 운영 같은 프로세스를 발전시켜야 하고요. 결국은 협업으로 전체 팀의 기술 및 소셜 스킬을 발전시켜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글로벌하게 생각하고 로컬에 적용해야 합니다. 즉, 팀의 (기술적) 주도권/로드맵을 엔지니어링 전반의 기술 전략에 맞추는 것이죠. 팀과 직접 관련 있는 이해 당사자의 요구를 맞추느라 전략에 맞지 않는 길을 선택해야 한다면 그 의도가 명확해야 합니다. 이는 다른 팀이 채용, 온보딩, 프로덕션 운영 등을 성공적으로 이뤄낸 사례를 우리 팀에 적용할 때는 관리자와 협업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물론 팀의 사례를 다른 팀과 공유하는 것도 효과가 있습니다. 이는 회사 전반의 비즈니스/제품 전략에 깔린 맥락을 이해하고 팀이 당면한 프로젝트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분석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의도적으로 팀의 팀원 모두 스킬을 발전시키고 조직에서 인정받으며 회사 내 다른 사람과도 협업할 수 있는 기회를 창출해야 합니다.

물론 제가 항상 옳다는 뜻은 아닙니다. 하지만 제 입장에서는 팀을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던 방법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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