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스태프플러스 엔지니어가 된 사람에게 하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여러분이 엔지니어링 조직의 모든 문제를 해결할 거라고 생각하지는 마세요. 제 경험상 그렇게 하면 지칠 뿐만 아니라 빨리 지겨워질 거예요. 차분히 진행하면 됩니다. 여러분이 이미 스태프 수준으로 일했기 때문에 승진한 것입니다. 따라서 무언가 크게 다른 일을 할 필요가 없을 거예요. 그 직책을 맡기까지 그랬던 것처럼 계속 일을 잘 하면 됩니다. 일단 새로운 직책에 적응했다고 생각한다면 거기서부터 조금씩 늘려가면 돼요.
의사소통하면서 얘기를 잘 풀어나가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때 도움되는 것이 무엇이든 문서로 남기는 것입니다. 문제나 아이디어에 대해 생각할 때는 (공유할 생각이 없더라도) 문서로 적어두세요. 보통 저는 문제점이나 아이디어를 논리정연하게 설명할 수 없을 때는 제가 더 생각해봐야 할 부분을 간략히 적어둡니다. 아니면 다른 사람을 설득하는 데 드는 시간을 대충 예상할 때도 괜찮은 방법이에요. 그리고 글을 쓰면 아이디어를 확장하고 더 효율적으로 논의할 수 있습니다. 아이디어를 공유하고 싶은 모든 사람이 참여할 회의를 예약하는 것보다는 훨씬 쉽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