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이나 사례, 절차 또는 아키텍처적 변화를 지지하는 데 시간을 할애하기도 하나요?
회사는 API 전략의 방향을 수립할 목적으로 저를 채용했어요. 이 업무는 기술적 방향과 선택을 조율하는 것도 포함하죠. 전 이 업무를 협업하면서 진행하고 있어요. 조사한 모든 정보를 분석하고 트레이드오프를 설명하고 권장 사항을 제시하는 등의 어려운 일을 하죠. 게다가 조직은 물론 엔지니어링 그룹의 모든 상황도 파악해야 해요.
모두에게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제안해도 사람들이 동의하지 않을 수 있어요. 그리고 그런 일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죠. ‘나는 업무 방식을 지시할 권한이 있다’고 강요하는 것보다는 조정과 영향을 주는 방식으로 일하는 편이 좋아요. 자신의 권한으로 남을 움직이려고 할 때 제대로 돌아가는 것을 본 적이 없거든요.
논란이 많은 의사결정에서는 다르지만, 관련 있는 그룹의 대표자를 만날 때가 있어요. 여러 엔지니어를 만나 제가 추천하는 것에 대해 이야기하고 ‘어떻게 생각해요? 제가 놓친 부분은 없을까요?’라고 묻고요. 그리고 관리 팀과 제품 쪽 사람, 프로젝트에 따라 법무 팀이나 문서 팀, 보안 팀 또는 기타 다른 사람을 만나기도 해요. 물론 반대로 문서를 작성하고 사람들이 댓글을 남겨주기를 기다리는 대신, 먼저 무언가를 제시하고 사람들에게 연락해 피드백받는 방법도 시도해 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