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스태프 엔지니어가 되는 것에 대해 특별히 도움이 됐던 조언이 있나요?

아뇨, 별로 없어요. 오히려 그다지 좋지 않은 조언 몇 가지를 들었죠. ‘괜찮네요. 이제 다시 증명해 보시죠.’ 같은 진부한 조언이었어요. 자격을 얻기 위해 무언가 색다른 것이나 놀라운 것을 개발해야 한다는 식으로 사람을 영웅시하는 방향으로 밀어붙이는 조언도 있었어요. 하지만 어떤 한 사람이 선택할 수 있는 방향은 수도 없이 많아요. 엔지니어링 분야의 경력도 그런 편에 속하죠.

 

이제 막 스태프 엔지니어가 된 사람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다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은 동료나 여러분을 지원하는 사람과 네트워크를 구축하라는 것이에요. 관리 업무와 마찬가지로 직장에서 더 높은 자리로 갈수록 더 외로워집니다. 여러분에게 이의를 제기하거나 함께 아이디어를 고민할 수 있는 동료를 찾는 것 역시 중요하죠. 업무 분야가 유사하지 않다거나 다른 회사에 다닌다는 것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아요.

 

엔지니어링 관리자가 되는 것을 고려한 적이 있나요? 그랬다면 어떤 이유로 스태프 엔지니어가 되기로 결심했나요?

엔지니어링 관리자를 한번 해봤는데 그다지 좋은 경험은 아니었어요. 제가 원하는 일이 아니었다는 걸 깨달았죠. 적절한 이유가 아닌 다른 이유로 그 일을 하기에는 엔지니어링 관리직을 너무 높이 평가했어요. 여기서 적절한 이유란 다른 사람을 지원하는 것을 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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