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스태프플러스 엔지니어는 보통 어떤 일을 하나요? 당신도 비슷하게 일하나요 아니면 다른가요?
슬랙의 스태프플러스 엔지니어는 소속된 조직, 팀의 구성과 규모, 비즈니스의 요구에 따라, 하는 일이 엄청 다양합니다. 스태프플러스 엔지니어는 종종 프로젝트의 리드가 되기도 하는데, 기술 스펙을 작성하고 여러 이해 당사자에게 피드백을 모으며 디자인이나 제품 담당자와 함께 구현할 기능을 결정하고 프로젝트의 기술적 구현을 이끕니다. 또한, 다른 엔지니어의 멘토가 되기도 하고 면접 절차와 엔지니어링 문화를 개선하며 엔지니어링 절차와 도구를 개발하고 기술 부채 및 리팩터링에 대한 기술적 방향을 제시하기도 합니다. 정리하면, 스태프플러스는 다른 사람이 더 나은 업무를 하도록 힘을 배가시키는 일을 합니다.
제 역할은 이런 업무 외에도 특정 기술에는 신경을 조금 덜 쓰되 기술이 가능케 하는 것에 더 집중합니다. 그래서 시스템을 개선할 방법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거의 대부분 나중에 버려지는 개념을 프로토타이핑 작업을 하거나 특정 사용자 흐름(flow)의 사용 통계를 모으는 등에 시간을 씁니다. 개발자 경험을 더 잘 이해하고자 슬랙 플랫폼에서 앱을 개발하기도 해요. 또한, 어떤 것이 잘 동작하고 어떤 것이 그렇지 않은지 파악하기 위해 다른 사람의 플랫폼에서도 앱을 개발합니다. 제가 프로덕션 환경에 코드를 배포하는 경우는 다른 엔지니어보다 훨씬 적지만 전 그래도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