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스태프플러스 엔지니어는 보통 어떤 일을 하나요? 당신도 비슷하게 일하나요 아니면 다른가요?
‘스태프 엔지니어’의 역할에 대한 견해 중 흥미로운 부분은 누구나 시니어가 될 수 있는 두 가지 방법이 있는데, 결국은 스태프 엔지니어라는 한 종류로 취급한다는 거예요. 하지만 실질적으로는 두 부류가 있죠.
시니어가 되는 방법 하나는 특정 영역에 전문가가 되거나 기술 리드 역할을 맡는 거죠. 즉, 자신의 팀이나 조직의 기술에 대한 접근 방법과 로드맵을 주도하는 거예요. 또 다른 방법은 자신의 업무 범위를 넓히고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는 데 집중하는 거죠. 이런 사람들은 여러 팀이 운영하는 시스템과 사례를 개발하고 주도해요. 두 번째 부류는 제가 아키텍트라고 생각하는 부류입니다. 어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아니라는 말은 아니고 그저 어떤 팀의 기술 리드보다는 영향력을 미치는 범위가 더 큰 부류라는 뜻이에요.
엣시에서는 시니어를 몇 가지 수준으로 구분합니다. 시니어 엔지니어 Ⅰ과 Ⅱ가 있고요 그 다음에는 스태프 Ⅰ과 Ⅱ가 있어요. 그 다음에는 디렉터 수준의 역할인 시니어 스태프가 있죠. 엄밀히 말하면 저는 스태프 엔지니어 Ⅱ 수준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질적인 역할은 프런트엔드 아키텍트입니다. 즉, 우리 팀에 주어진 업무에 대해 책임을 지는 것이 아니라 프런트엔드 영역에서 엣시가 수행하는 모든 것을 살펴보고 책임지고 있어요. ‘향후에는 어떤 모습일까, 어떤 문제를 해결해야 할까, 어떻게 목표를 이룰 수 있을까?’ 이런 것들을 모두 고민하면서 회사 수준에서 우리가 목표를 이룰 수 있는 기술적인 방법을 주도해 나가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