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보통 하루 일과를 어떻게 보내세요?

50% 정도는 회의로 시간을 보내고, 나머지 시간은 그날그날 상황에 따라 달라요. 나머지 50%를 문서 작성에 보내기도 하고, 데이터 분석을 위한 SQL 작업에 쓰기도 하죠. 여러 팀의 여러 사람들과 슬랙으로 이야기를 나누면서 보내기도 하고요. 다른 팀이 진행 중인 작업을 더 자세히 알아야 하거나 프로젝트에 참여한 팀의 기여 방식에 변화를 줘야 하는 등 팀 간 협업이 필요한 경우에는 회의가 훨씬 더 늘어나기도 해요. 상황에 따라 정말 다른 일상을 보내고 있죠.

 

많은 스태프 엔지니어가 자신이 수행한 업무를 정량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다고 들었는데요. 본인의 영향력을 측정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고 있나요?

저만 그런 어려움을 겪는 게 아니라니 다행이네요. 전 항상 여러 다른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언제든 토론해야 하는 데다 가장 새로운 것을 따라잡거나 집중하는 부분을 여기저기로 옮기는 걸 잘 못해서 잘 알아볼 수 있게 노트에 업무를 정리해요. 저는 항상 제가 하게 될지도 모를 모든 것을 고려하고 가장 영향력이 크거나 그날 가장 중요한 일을 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그게 정말 쉽지 않아요.

아키텍트가 되기 전까지는 몰랐는데 스프린트와 지라(JIRA) 보드, 티켓을 완료하는 절차와, 티켓을 ‘완료’ 상태로 바꾸면서 제가 해야 할 일을 제대로 하고 있는지 판단하는 습관에 정말 많이 의존했더라고요. 지금은 제 일과를 정리하는 데 도움이 되는 그런 종류의 팀 업무가 없어서 제가 스스로 할 일의 목록을 작성해야만 해요. 지금도 여전히 제 방법을 개선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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