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중 정말로 도움이 된 방법은 제가 매일 했던 작업, 이를테면 회의나 이메일, 슬랙에서의 대화 등을 모두 기록해두는 거였어요. 그리고 관리자와 분기별 목표 성과를 판단할 때 이 노트를 들여다보면 ‘아! 내가 6가지 실험에서 엔지니어가 성능 이슈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줬구나.’라거나 ‘이 팀이 새로운 기능을 구현하는 데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해 줬구나.’ 아니면 ‘엔지니어에게 도움이 될 만한 피드백을 줬구나.’ 하는 것들을 알게 되죠. 당시에는 이런 일들이 별것 아닌 것 같았지만 이런 것들이 쌓여서 실질적인 영향력을 보이게 되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