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어떻게 다른 엔지니어의 스폰서가 되어주나요? 현재 역할에서 다른 엔지니어의 스폰서가 되는 것이 중요한가요?

제가 맡은 역할에서 특별한 것 중 하나는 매튜와의 멘토십이 기본적으로 필요하다는 점이에요. 처음 시작할 때 매튜는 “향후 5년간 어떻게 일하고 싶어요? 목표가 무언가요?”라고 물었죠. 당시에는 그 질문에 마땅히 대답하지 못했어요. 꽤 오랫동안 현재 시대에 맞게 코드를 작성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면 직업의 안정성 및 발전 과정 측면에서 인류 역사상 최고의 직업을 유지할 수 있다고 생각했고, 그것만으로도 충분했거든요.

제 목표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정말로 깨달은 것은 제가 다른 엔지니어, 특히 소수 민족 엔지니어에게 좋은 본보기가 되고 우버나 그전에 다니던 회사에서 만난 사람들을 돕는 것을 좋아했다는 것입니다. 특히 이 업계에 막 발을 들였고 그래서 아직은 조금 어색한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했어요. 지금 역할을 맡으면서 다른 사람을 돕는 것을 좋아한다는 것을 깨닫고 인정하는 데 도움이 됐습니다. 그전까지는 다른 사람을 돕는 게 목표가 된다고 생각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이제는 정말 그걸 좋아하고 원한다면 실행에 옮겨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멘토십이 중요한 또 다른 이유는 지금까지 제가 멘토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여섯 명이 있는데, 그 여섯 명은 모두 각기 다른 시점에 제 인생에 큰 영향을 미쳤기 때문이에요. 아마 이들의 지도 편달이 없었다면 현재 위치에 절대 도달하지 못했을 거예요. 그래서 그들에게 엄청 고맙기도 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들이 얼마나 잘 저를 지도해 줬는지 지속해서 깨닫고 있죠. 그래서 저는 항상 멘토의 힘을 인지하고 저 또한 다른 사람에게 멘토가 되어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멘토는 심지어 몇 년이 지나도 자신이 내뱉은 말이나 행동이 여러분을 변화시킨다거나 자신이 어떤 파급 효과를 불러올지 모르기도 해요. 그래서 항상 다른 사람의 멘토로 언제든 쉽게 연락할 수 있는 사람이 되려고 합니다. 안 그러면 언제 어떻게 누군가의 인생을 바꿀 만한 영향을 미쳤는지 절대 모를 테니까요. 어쩌면 적당한 때 적절한 말을 해주고 올바른 관점을 제시하고, 적절하게 밀어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할지 모르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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