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SI는 일정 기간 동안 가격의 상승폭과 하락폭 중 어느 쪽이 더 높은지 나타내는 값으로 0~100 사이의 값을 가집니다. RSI 값이 0에 가깝다는 것은 정해진 기간 동안 상승보다는 하락이 많았다는 것으로 하락세를 의미합니다. 반대로 100에 가까울수록 상승세가 강하다는 의미입니다. 계산 방법을 보기 좋게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U = 전일 주가가 비교 대상 주가보다 상승했을 때 상승폭
• D = 전일 주가가 비교 대상 주가보다 하락했을 때 하락폭
• AU = 일정 기간 동안 U의 평균
• AD = 일정 기간 동안 D의 평균
• RS = AU / AD
• RSI = 100 * AU / (AU+AD)
• RSI 시그널 = RSI의 이동평균선
AU 및 AD 계산에서 사용하는 기간은 RSI 개발자인 월레스 와일더가 제안한 14일을 주로 사용하며, RSI(14)처럼 사용한 기간을 괄호 안에 표시합니다(물론 14일 말고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4일이란 주말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이기에 약 3주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두고 단기적인 추세를 파악하기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반대로 기준일을 짧게 설정할수록 최근 추세를 파악하기 쉽습니다.
예를 들어 RSI(2) 값이 0이라고 한다면 최근 2일 종가를 기준으로 보면 하루도 상승한 적이 없다는 의미로, 최근 2일 동안 하락이 이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RSI(2) 값이 낮은 상태인 종목은 단기적으로 하락세라고 판단할 수 있고, 우리 프로젝트에서 사용할 RSI(2) 역추세 전략은 RSI(2) 값이 낮은 하락세인 종목을 매수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