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하락세에 매수했기 때문에 바로 반등하면 좋겠지만 바로 반등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어느 정도 기다리는 구간이 필요하기에 손절 조건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주식용어 ≡ 백테스팅
백테스팅이란 시뮬레이션, 과거 데이터를 가지고 이 전략대로 매매한 시뮬레이션을 의미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손절하지 않는 전략이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전략마다 필요한 조건이 다르며, 같은 조건이라고 해도 전략 아이디어에 따라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손절하지 않다가 상장 폐지나 자본 잠식 같은 악재를 당하면 어떡할 것이냐고 할 수도 있습니다. 나름대로 건실한 기업들을 대상으로 유니버스를 구성했기에 그런 위험이 절대로 없다고는 할 수 없지만, 그래도 최소한으로는 걸러 냈다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최대 매매 종목 수를 열 개로 분산하여 종목당 투자 비중이 10%입니다. 이 상태에서 매수한 종목이 당분간 다시 매수가를 회복하지 못한다고 해도 계좌에 엄청난 타격이 발생하지는 않기에 인내할 수 있는 정도라고 판단했습니다. 예를 들어 한 종목이 10% 하락해도 전체 계좌에 미치는 영향은 1%의 손실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