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 유니버스 구성
유니버스 구성 조건을 설명하기 전에 먼저 유니버스란 무엇이고, 구성한다는 것은 무슨 의미인지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유니버스란 매매 대상으로 삼을 후보군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코스피(KOSPI), 코스닥(KOSDAQ)에 상장된 전체 종목 수는 3000개가 넘고, 이 중에서 ETF, 우선주 등을 제외하더라도 2000개가 넘습니다. 이렇게 수많은 종목을 아무런 필터 없이 매매 조건에 부합하는지 확인하는 것은 리소스 낭비이며, 그럴 필요 또한 없습니다.
주식용어 ≡ ETF
ETF(Exchanged Traded Fund)란 특정 지수의 성과, 자산 가치를 추종하는 펀드를 거래소에 상장하여 주식과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도록 설계한 상품을 의미합니다.
주식용어 ≡ 우선주
주식을 산다는 것은 그 회사의 지분을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주식이 많을수록 주주로서 행사할 권리가 많음을 의미합니다. 이렇게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주식을 ‘보통주’라고 하며, 이와 다르게 의결권은 없으나 특정 권리를 우선적으로 제공하는 주식을 ‘우선주’라고 합니다. 우선주는 일반적으로 보통주보다 추가 배당을 받을 권리 및 우선 변제권(기업 청산 후 남은 자본금을 먼저 배분받을 권리)을 부여받습니다. 우리에게 익숙한 삼성전자(005930)도 삼성전자우(005935)라는 우선주를 가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