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거래, 패배 거래의 기준은 매매 차익이 발생하면 승리 거래, 손실을 보면 패배 거래로 구분했습니다. 매매 승률은 전체 매매 횟수 중 승리 거래 비율로 100%라는 높은 수치이지만, 손절하지 않고 버티는 전략이므로 승률은 크게 의미가 없습니다. 1000만 원으로 시작하여 약 2100만 원이 되었고 코스피, 코스닥 지수의 수익률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또 전 고점 대비 최대 낙폭(Max DrawDown, MDD)은 약 40%였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과거 데이터를 사용한 백테스팅 결과는 실제 전략을 운용했을 때와 괴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 이유는 다양합니다. 먼저 이 백테스팅 결과는 유니버스를 한 번 구성한 후 백테스팅 기간인 1년 6개월가량 동일한 종목을 대상으로 매매를 진행했다고 가정했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전략을 운용하면서 실적 발표 및 이슈가 생길 때마다 유니버스 구성을 바꾸어 왔다면 매매 대상 종목이 달라지기 때문에 수익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또 테스트에 사용한 데이터가 당일 생성된 일봉 데이터(시가, 고가, 저가, 종가)를 기준으로 특정 가격에 매수 주문을 접수해서 체결되었다고 가정합니다. 하지만 실제 매매에서는 내가 주문을 접수한 이후 더 높은 가격으로 거래되는 미체결이 발생하여 수익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백테스팅 결과와 실제 운영 환경에서 차이는 어찌 보면 지극히 당연한 일입니다. 그럼에도 계속해서 자신만의 전략을 만들어 보고 검증하는 과정을 거치면 좋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전략은 어디까지나 프로젝트 구현을 위한 예시로, 그대로 사용하기보다는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추가된 매매 전략을 구상하고 구현하는 데 참고할 수 있는 전략임을 명심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