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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유니버스 구성 방법에도 개선이 필요한 점이 있습니다.

개수: 현재 유니버스를 구성하는 종목 수는 총 200개입니다. 이 수가 너무 많으면 좋은 기업들을 미리 선별해 두겠다는 의미가 퇴색될 수 있지만, 반대로 너무 적어도 매매가 잘 되지 않아 성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이 점을 고려하여 적절한 조절이 필요합니다.

생성 주기: 유니버스 구성 시점은 데이터베이스에 유니버스 테이블이 없는 경우입니다. 따라서 현재 구조로는 한 번 유니버스가 생성되면 그 이후로는 변경 혹은 재생성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되면 기업 실적이 발표되더라도 이를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적어도 기업 실적이 발표되는 매 분기마다 유니버스를 다시 구성하도록 RSIStrategy 클래스의 check_and_get_universe 함수를 변경하길 권장합니다.

시가총액 규모 구분: 현재 유니버스 구성 조건은 ROE, PER을 기준으로 필터링한 후 이 지표들이 높고 낮은 정도를 파악하여 지표 특성별로 순위를 매겨 추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PER이 낮은 종목일수록 유니버스에 편입될 확률이 상승하는데, 이 경우 대체로 PER이 낮은 대형주들이 유니버스에 많이 편입되고 상대적으로 중소형주들이 적게 편입될 수 있습니다.

이런 구성이 꼭 잘못된 것은 아니지만 전략 특성에 따라 대형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수도 있고, 중소형주에서 좋은 성과를 보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의도적으로 전략이 잘 통하는 그룹 위주로 편성한 것이 아니라면 유니버스에 편입된 기업들이 한쪽 그룹으로 편향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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