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

이번 시간에는 자주 사용하는 행동을 하나의 블록 형태로 만들어서 필요할 때마다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함수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사실 우리는 함수를 배우기 전에도 이미 함수를 사용해 왔습니다. 앞에서 사용해본 print(), range(), type() 등이 모두 함수였어요. 이 함수들은 파이썬의 내장함수입니다. 필요할 때 사용하라고 미리 만들어 파이썬에 넣어놓은 함수죠.¹ 내장함수 이야기가 나온 김에, 메서드(method)에 대해서도 잠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파이썬에 내장되어 있고, 함수 같이 생겼고, 함수랑 비슷하게 동작하지만 느낌이 조금 다릅니다.

파이썬이 자주 쓰는 함수들을 제공해 준다고 했는데, 자주 쓰는 자료 구조도 제공해 줍니다. 이때 단순히 자료 구조만 제공하는 게 아니라, 자료 구조를 잘 이용할 수 있게 패키지처럼 내장함수 같은 것들을 많이 포함해 제공합니다. 이 패키지에 포함된 함수들을 메서드라고 부르는데, 이에 대해서는 곧 배울 3장에서 더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그럼 2장 파이썬 기본 내용은 이것으로 마치고, 다음 시간부터는 3장으로 들어가서 파이썬에서 사용하는 자료 구조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