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전반적으로 웹 서비스에서의 러스트라는 주제에 초점을 맞춘다. 궁극적으로 여기서 배운 내용은 자신의 프로젝트에 어떤 웹 프레임워크를 선택하든 적용할 수 있어야 한다. 이 책의 목표는 웹 서비스를 구현하는 한 가지 방법을 알려주고 보여 주는 것이다.

다음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러스트에는 두 가지 면이 있다.¹ 운영체제의 하위 수준에 대한 세세한 면까지 모두 알아야 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운영체제가 메모리를 할당하고 함수를 어떻게 실행하는지를 많이 알면 알수록 도움이 된다. 이 또한 이 책의 목표로, 그저 또 다른 구문만 익히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과 웹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향상시키고자 한다.

이 장에서는 그 토대를 마련할 것이다. 그림 2-1은 이어지는 다음 절의 목표이다. 반복적으로 접하게 될 러스트의 영역을 이해하고 나면 이후 시간을 들여가며 해당 내용을 완벽하게 익힐 수 있다. 웹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성능 문제에 맞닥뜨리거나 선택한 프레임워크가 마음에 들지 않을 때 러스트 생태계에서 자신에게 더 잘 맞는 크레이트를 고를 수 있는 방법도 알게 될 것이다.

지금 기초를 잘 닦아 이어지는 장에서도 계속 얻어갈 내용이 있어야 이 책을 읽는 가치가 있을 것이다. 코드보다 기본 사항에 더 중점을 두는 내용은 이 장이 마지막이며, 다음 장부터는 빠르게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