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닷컴 버블(1995~2000년)

월드 와이드 웹의 발명으로 일반 사용자에게 인터넷이 보급되자 인터넷 서비스 회사가 속속 설립됐습니다. 이러한 회사는 ‘닷컴(dot-com)’이라 불렸고, 수많은 닷컴 회사가 들어선 현상을 ‘닷컴 버블(dot-com bubble)’이라고 합니다. 닷컴 버블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수많은 기업이 인터넷 관련 사업에 투자해 인터넷 환경이 한 단계 더 도약했습니다.

 

닷컴 몰락(2000~2003년)

닷컴 버블에 힘입어 수많은 기업이 생겨나고 인터넷 서비스 투자와 관련 연구 및 개발이 활발하게 진행됐습니다. 그러나 닷컴 버블은 현실적인 문제로 오래가지 못했는데, 가장 큰 문제는 인터넷 속도였습니다. 당시에는 고속으로 인터넷에 접근할 수 있는 회선 설비가 없었기 때문에 일반 사용자가 인터넷으로 어떤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매우 느렸습니다. 월드 와이드 웹 덕분에 인터넷 보급률이 증가하고 일반 사용자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바뀐 것은 분명하지만, 속도가 느려 기업이 어떤 서비스나 사업을 하기에는 역부족이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연구 및 개발을 지속했지만 자금난 등의 경제적인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파산하는 회사가 줄을 이었습니다. 이에 닷컴 버블이 끝났다는 의미로 이 시기를 ‘닷컴 몰락’이라고 일컫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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