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 일자리를 위협하진 않을까요?
ChatGPT는 미국의 OpenAI라는 회사가 만든 대화형 인공지능 서비스다. OpenAI는 마이크로소프트, 일론 머스크 등이 공동 투자해 설립한 인공지능 전문 회사다. 책을 쓰고 있는 현재 시점(2023년 2월)에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기업임에 틀림없다.
ChatGPT는 공개한 지 단 2개월 만에 월간 사용자 수 1억 명을 달성했다. 사용자 수 1억 명을 모으는 데 인스타그램이 41개월, 틱톡이 9개월 걸린 것과 비교하면 이 수치가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다(출처: 스위스 금융기업 UBS 2월 보고서). ChatGPT는 단순히 대화하는 수준을 넘어 인간이 작성하는 수준 이상으로 에세이와 논문을 쓸 수 있다. 또한, 의사 면허 시험을 통과할 수 있을 정도로 아주 세부적인 질문에도 대답한다.
어떤 사람들은 ChatGPT가 개발자를 대체해 개발자가 필요 없는 시대가 오는 것이 아니냐는 걱정 섞인 말을 하기도 한다. 개발자를 대신해 코드를 작성해 주는 노코드no-code, 로코드low-code 인공지능의 등장은 이미 예견돼 있었다. 실제 ChatGPT에 개발자가 원하는 구현 방향을 입력하면 인공지능이 간단한 코드 정도는 정확하게 작성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