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E will vs be going to
미래를 이야기할 때 will과 be going to를 혼용해도 의사 전달에는 큰 문제없습니다. 다만 will은 be going to보다 더 즉각적이고 강한 의지를 나타내며, be going to는 이미 계획이 있었다는 뉘앙스를 줍니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와 한 회의에서 버그가 발견되었고, 그 자리에서 버그를 내일까지 고치겠다고 말하는 것은 즉각적으로 내린 결정이지 미리 예전부터 계획했던 것이 아니기 때문에 will을 사용해야 합니다.
• I will fix this bug by tomorrow.
내일까지 이 버그를 고치겠습니다.
• I’m going to fix this bug by tomorrow.
내일까지 이 버그를 고치려고 합니다.
만약 클라이언트가 버그에 대해 따지는 상황에서 앞의 문장처럼 be going to를 사용하면 “나는 원래부터 이 버그를 알고 있었고, 내일까지 고치려고 했어요.” 같은 묘한 뉘앙스를 줄 수 있습니다. 이처럼 will과 be going to는 미묘한 차이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적절한 상황과 맥락에 따라 구분해서 쓰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