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소스 코드도 자동차와 같다. 소스 코드는 처리 자원의 추상과 함께 동작하는 일련의 인스트럭션일 뿐이다. 소스 코드를 작성하면서 개발자는 임시 데이터를 저장할 메모리나 데이터를 읽고 쓸 파일, 신호를 보낼 장치가 무엇인지 일일이 기억하지 않는다. 그 대신 런타임 환경이나 프로그래밍 언어가 제공하는 추상 위에서 실제 세계의 모델을 다루는 코드를 작성한다. 진짜 처리 자원은 실행 시점에 제공돼야 한다.

실행 중인 프로그램을 나타내기 위해 운영체제가 제공하는 추상을 프로세스라고 한다. 이보다 아래인 기계어 수준에서는 프로세스의 개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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