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2 프로세스의 상태

프로세스를 높은 추상화 수준에서 바라보면 별것 아니게 보일 수 있다. 처음에는 프로세스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다 프로세스가 생성되고 초기화된 다음, 메모리 어딘가에 존재하는데 이를 생성(created) 상태라고 한다. 그리고 사용자 코드가 프로세스를 시작하면 프로세스는 준비(ready) 상태가 된다. 이 시점에서 프로세스는 프로세서에서 언제든지 실행될 준비를 마쳤지만, 아직 실행되지는 않은 상태다. 실제 실행되려면 처리 자원을 배정받아야 한다. 그다음으로 운영체제가 준비 상태의 프로세스 중에서 하나를 골라 CPU에서 실행한다. 이때 선택된 프로세스는 실행(running) 상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