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7.2.1 새 기능 개발이 안 된다고 하는 이유

개발자에게 “이런 걸 개발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었는데 안 된다는 대답이 돌아온다면 크게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첫째는 계획보다 시간과 비용이 초과되기 때문이고, 둘째는 기능에 대해 의구심이 들기 때문입니다.

 

계획보다 시간과 비용이 초과되기 때문이다

개발자에게 “이런 걸 개발할 수 있을까요?”라고 물어보면 누구는 안 된다고 하고, 누구는 뜸을 들이다 “음… 가능은 하죠”라고 대답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렇게 뜸을 들이는 것은 전제가 있기 때문입니다. ‘개발 시간이 여유롭게 주어지고 비용도 확보돼야 한다’는 전제입니다. 즉 시간을 많이 주고 자금도 많이 지원해달라는 것을 돌려서 하는 말입니다.

개발 기간과 개발 비용을 준수하는 것은 회사 차원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건물을 지었다고 돈이 바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 건물을 팔거나 임대 사업을 해야 수익을 얻듯이, 개발 분야도 일단 개발을 하고 서비스를 출시해야 수익이 발생합니다. 개발 기간과 개발 비용 준수는 자금이 부족한 스타트업일수록 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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