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 노이만 이야기는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언급한 것들은 그의 업적 중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습니다. 폰 노이만은 진정한 천재고 수학, 물리학, 양자역학, 게임 이론, 유체 역학, 일반 상대성 이론, 동역학, 위상 수학, 군론42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대한 공헌을 남겼습니다. 아마도 그의 업적을 온전히 담기 위해서는 책 한 권도 부족할 듯합니다.
존 폰 노이만은 1957년 2월 8일 53세의 나이에 암으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그를 숨지게 만든 암은 로스앨러모스에서 방사선 노출과 관련이 있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는 죽음을 극도로 두려워했고, 마지막 순간까지도 자신의 상황을 받아들이지 못했다고 전해집니다.
그가 태어난 집에는 다음 문구가 새겨진 명판이 걸려 있습니다.
“20세기 가장 뛰어난 수학자 중 한 사람”
하지만 앞서 말했듯이 이 문구 역시 그의 업적을 모두 담기에는 턱없이 부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