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 테이블
로그 테이블을 만들어 프로그램의 시작과 종료할 때 로그를 남기는 것은, 엄밀히 말하면 디버깅 기법은 아니지만 프로그램의 수행 내역을 추적하고 오류가 발생하면 대처할 때 꽤 유용하다. 실제 현장에서도 프로그램에 대한 로그 테이블을 별도로 만들어 관리할 때가 많다.
프로그램 실행은 크게 개발자가 직접 실행하는 경우, 다른 애플리케이션에서 특정 프로그램을 호출하는 경우, 그리고 데이터베이스 잡 job에 등록되어 주기적으로 실행되는 경우로 나눌 수 있다. 개발자가 직접 실행할 때는 오류가 발생하더라도 바로 조치할 수 있지만 나머지 두 경우는 오류가 발생하면 즉각 대응하기 힘들다. 게다가 잡에 등록되어 실행되면 오류가 발생한 채 몇 일이 흘러도 모르고 지나칠 때가 많다. 이런 경우 프로그램 수행 내역을 로그로 남기면 로그 테이블만 봐도 언제 어떤 프로그램이 수행되었고 어떤 오류가 발생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