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1 엣지와 함수 그래디언트
엣지edge란 영상에서 객체의 외곽선처럼 배경과 객체의 경계가 되는 부분을 가리킬 때 사용되는 용어이다. 일반적으로 객체와 배경의 경계에서는 픽셀의 밝기 값이 크게 변하게 된다. 그러므로 픽셀 밝기 값의 변화가 큰 부분을 엣지로 판별할 수 있다. 영상에서 엣지를 찾아내는 작업은 다양한 영상 처리 및 객체 인식을 위한 전처리 과정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다양한 형태의 엣지를 그림 11-1에 나타내었다. 그림 11-1(a)는 밝기 값이 급격하게 변하는 엣지를 표현한 것이고, 그림 11-1(b)는 다소 완만하게 값이 변하는 형태의 엣지이다. 그러나 실제 카메라를 통해 획득된 영상은 잡음의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그림 11-1(C)와 같은 형태로 나타날 수가 있고, 가우시안 필터 같은 잡음 제거 과정을 거치면 그림 11-1(d)와 같은 형태로 엣지가 나타날 수 있다. 이처럼 다양한 형태의 엣지를 정확하게 찾아내기 위하여 다양한 엣지 검출 알고리즘이 연구되어 왔다.
영상에서 엣지를 검출하는 방법은 영상의 1차 미분 값을 이용하는 방법이 대표적이다. 미분derivative이란 함수의 변화량을 의미하며, 함수 f(x, y)의 x축 방향으로의 미분은 다음과 같은 수식으로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