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TDD 습관이 완전히 몸에 배지 않은 개발자는 빨리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뜯어고쳐 다음 개발 업무를 진행하고 싶은 충동을 느낄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을 바르게 개발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테스트를 건너뛰고 싶은 욕망을 극복해야 한다. 정말 ‘사소한’(과연 실제로 그런 게 있을까?) 변화에 대한 테스트를 작성하지 않고 넘어가면 테스트하지 않은 코드가 애플리케이션 곳곳에 널리게 될 것이다. 애플리케이션이 정상으로 작동하는 데 든든한 안전망이었던 단위 테스트 꾸러미는 잘못된 안전 불감증의 원천으로 전락하고 말 것이다.

애플리케이션 코드를 바꾸고 나서 테스트를 작성하면 되지 않나 싶을 수도 있다. 거듭 말하지만 이런 욕망에 굴하지 마라. 여러분이 바꾼 코드가 그 이후에 만든 테스트를 그냥 통과시킬지 확신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렇게 만든 새 테스트는 단위 테스트 꾸러미에 아무 값도 추가하지 않으므로 잘못된 테스트라도 무사 통과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사후에 테스트를 작성하면 애플리케이션 코드가 어떻게 작동해야 한다는 것이 아니라 작성한 대로 작동할 거라는 뚱딴지같은 사실을 확인하는 꼴이다.

자바스크립트 애플리케이션을 바르게 개발하는 데 TDD가 얼마나 중요한지는 아무리 강조해도지나치지 않다. 이 책 역시 무수히 많은 TDD 예제가 수록되어 있고 24장 ‘테스트 주도 개발 원칙 정리’는 TDD를 집중 조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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