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 그러네.” 샬럿은 혹시 모를 실수를 염려하는 듯했다. “근데 말이야, 만일 한 단계라도 return 키워드가 빠지면, 음…… 예를 들어 badgePrintingService.print에서 return이 빠지면 다음 단계에서 badgeNumber가 undefined로 넘어오겠지? 이런 실수가 제법 자주 일어날 것 같은데?”
TIP
then에서 실행된 콜백이 아무것도 반환하지 않으면 undefined 값으로 귀결된 프라미스가 반환된다는 사실을 유의하라.
간만에 샬럿보다 앞서 있다는 사실에 기분이 으쓱하여 승현이 대꾸한다. “응, 그래서 테스트할 때 실제 checkInNumber가 올바른지 확인하는 거잖아?”
“글쎄, 그렇게 한다고 제대로 처리될 것 같지 않은데?” 샬럿이 되묻는다.
“예를 들어, 만에 하나 jasmine.Ajax 라이브러리를 사용할 수 없는 상황이면 어찌 되겠어? (공격적인 뉘앙스는 아닐 거라 승현은 애써 믿는다) 그래서 말인데, Promise에 범용적으로 쓸 만한 모의 라이브러리 같은 건 없을까?”
이튿날, 샬럿은 정답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