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종류에 따라 태그 내용이 달라지듯 입력되는 정보의 성격에 따라 사용되는 HTML 언어도 달라집니다. HTML 안에는 입력되는 정보의 성격과 종류를 표현하는 다양한 HTML 언어가 있습니다. 이를 ‘HTML 태그’라고 합니다. HTML 태그는 ‘각각의 의미를 지니고 있다’는 뜻을 담고 있어 시맨틱(semantic) 태그라고도 불립니다.

태그 안에 상품 정보를 정확히 입력해야 소비자가 상품에 대한 정보를 빠르게 인지할 수 있듯, HTML 태그도 정보의 성격에 맞게 입력해야 구글과 같은 검색 서비스에 노출될 확률이 높아집니다. 이러한 작업을 1장에서 언급했던 웹 표준이라고 합니다.

HTML에는 약 120개가 넘는 태그가 있으며 태그마다 고유의 역할과 특징이 있습니다. 그런데 120개가 넘는 태그를 모두 알아야 웹 사이트를 제작할 수 있는 걸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웹 사이트를 제작할 때 사용되는 태그 종류는 생각만큼 많지 않습니다. 따라서 자주 사용되는 태그를 중심으로 학습하고, 자주 사용되지 않는 태그는 필요한 경우에 구글 검색을 통해 학습해도 충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