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1.1.2 버전 관리는 왜 필요할까?

어릴 적부터 많이 듣던 말 중에 “공부에는 왕도가 없다.”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프로그램 코드도 한 번에 모두 완성되지 않습니다. 일반적으로 프로그램 코드는 한 단계씩 살을 붙여 가면서 기능들을 추가해 나갑니다.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작업을 개선하면서 데이터는 변하고 끊임없이 증가합니다. 이러한 변화와 작업을 진행하면서 하나의 완성된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입니다.

개발 도중에는 많은 기능이 추가되고, 수많은 코드가 변경됩니다. 변경되는 동안 코드들은 잠시 불안정한 상태가 되고, 이후 정상적인 테스트와 동작을 확인하고 나면 다시 안정된 상태의 코드가 됩니다.

숙련된 개발자라면 작업 과정에서 코드들을 안정되게 유지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압니다. 개발 또는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불안정한 코드가 있다면 계속 이어서 작업하기 불안할 것입니다. 때에 따라 더 이상 작업하기 어려울 수도 있습니다. 이때는 이전 상태로 돌아가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코드의 복귀(포인트) 지점이 필요합니다.

▼ 그림 1-1 코드 복귀 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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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드 복귀 지점은 반드시 안정된 코드 상태를 기준으로 설정해야 합니다. 이렇게 복귀 지점을 기록해 두면 좀 더 자유롭고 안정적으로 개발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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