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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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썬답게 생각하기
파이썬 관용어(idiom)는 파이썬 프로그래밍 언어 사용자들이 만들어왔다. 여러 해 동안 파이썬 커뮤니티 사람들은 특정 스타일을 따르는 코드를 묘사하기 위해 ‘파이썬답다(Pythonic)’라는 형용사를 사용해왔다. 파이썬다운 스타일은 컴파일러가 엄격히 통제하거나 사용하라고 강요하는 스타일이 아니다. 파이썬 언어를 사용하고 서로 협업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생겨난 스타일이다. 파이썬 프로그래머는 명시적인 것을 좋아하고, 복잡한 것보다 단순한 것을 좋아하며, 가독성을 최대한 높이려고 노력한다(파이썬 인터프리터에서 import this를 입력해 파이썬 기본 철학을 보여주는 ‘파이썬의 선(禪)(The Zen of Python)’1을 읽어보라).
다른 언어에 익숙한 프로그래머는 파이썬을 C++나 자바, 또는 자신이 가장 잘 아는 다른 언어처럼 작성하려고 노력할 수도 있다. 초보 프로그래머라면 파이썬으로 표현할 수 있는 광범위한 개념에 익숙해지는 중일 것이다. 여러분은 파이썬에서 가장 일반적인 작업을 수행하는 가장 좋은 ‘파이썬다운’ 방식을 알아야 한다. 이 방식은 여러분이 작성하는 모든 파이썬 프로그램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1 역주 https://wikidocs.net/7907에서 우리말 번역본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