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드에는 웹 서버가 내장되어 있어 입문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노드 외의 서버를 개발하다 보면 아파치(Apache), nginx, IIS처럼 별도의 웹 서버를 설치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심지어 톰캣(Tomcat) 같은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WAS)를 추가로 설치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 경우 프로그래밍 외에도 웹 서버와 WAS 사용법을 익혀야 합니다. 노드는 내장된 웹 서버를 사용하면 되므로 편리하지만, 나중에 서버 규모가 커지면 결국 nginx 등의 웹 서버를 노드 서버와 연결해야 하긴 합니다.
사용자들이 말하는 노드의 가장 큰 장점은 자바스크립트를 언어로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웹 브라우저도 자바스크립트를 사용하므로 서버까지 노드를 사용하면 하나의 언어로 웹 사이트를 개발할 수 있습니다. 이는 개발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였고, 생산성이 중요한 기업이 노드를 채택하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노드는 생산성은 매우 좋지만, Go처럼 비동기에 강점을 보이는 언어나 nginx처럼 정적 파일 제공, 로드 밸런싱에 특화된 웹 서버에 비해서는 속도가 느립니다. 그렇긴 해도 극단적인 성능이 필요하지 않다면 이러한 단점은 노드의 생산성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