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선언
프로그램에서 어떤 식별자를 사용하기 전에 그 식별자가 무엇을 가리키는지 컴파일러에게 알려 주도록 선언(declaration)C해야 한다. 식별자와 키워드의 차이점이 바로 여기에 있다. 키워드는 언어에서 미리 정의했기 때문에 따로 선언하거나 다시 정의할 수 없다.
TAKEAWAY 2.2 프로그램에 나온 식별자는 모두 선언해야 한다.
예제 1-1을 보면 프로그램 안에서 직접 선언한 식별자는 A, i, main이다. 다른 식별자(printf, size_t, EXIT_SUCCESS)의 선언에 대해서는 나중에 설명할 것이다. main 함수 선언에 대해서는 앞에서 살펴봤다. 이 세 식별자의 선언문만 모아 보면 다음과 같다.
int main(void); double A[5]; size_t i;
세 선언문은 일정한 패턴을 따른다. 각 문장마다 식별자(A, i, main)가 나오고, 그 식별자가 갖는 특정한 속성을 명시한다.
• i의 타입C은 size_t다.
• main 뒤에는 소괄호(parenthesis) (...)가 나온다. 그래서 선언 대상은 타입이 int인 함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 A 뒤에는 꺾쇠괄호(bracket) [...]가 나온다. 따라서 선언 대상은 배열(array)C이다. 배열은 타입이 같은 원소를 하나로 묶는 데 사용한다. 여기서는 double 타입 원소 다섯 개로 구성했다. 이 배열을 구성하는 다섯 원소는 순서가 정해져 있고 인덱스(index)C라 부르는 숫자(0부터 4)로 각 원소를 가리킬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