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7 이 정도면 충분히 좋은 디자인이다
존 오스터하우트(John Ousterhout)는 『소프트웨어 디자인의 철학(A Philosophy of Software Design)』이라는 책2에서 어떤 문제에 가장 적합한 디자인에 도달하려면 세 번은 다시 작성해야 한다고 말한다. 나도 전적으로 동의한다.
가장 효과적인 디자인은 여러 번 반복한 뒤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대개 처음부터 완벽을 추구하기보다는 쉽게 이해되고 유지보수하며 발전할 수 있는 ‘이 정도면 충분한 디자인’을 만드는 것이 더 실용적이다. 다시 말하지만, 단순함만으로는 부족한 시점을 알아차리는 것이 핵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