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약 스래싱이 발생한다면 다음 증상들을 볼 수 있다.
• 시스템의 가용 메모리가 거의 남지 않게 된다.
• 디스크 입출력이 지속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 R 프로세스의 CPU 사용량이 낮다.
예를 들어, 그림 5-2에서는 Rscript.exe 프로세스가 사용하는 메모리가 약 709MB, 851MB, 851MB, 586MB였고, RStudio에서 사용하는 R 프로세스인 rsession.exe가 3.7GB 정도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었다. Rscript.exe의 CPU 사용량은 0에 근접했다. 그림 5-3에 보인 작업 관리자 ‘성능’ 탭을 보면 여유 메모리가 0이며 전체 CPU 사용량은 11%로 낮았다. 이로 미루어 보아 그림에서 보인 머신의 경우 스래싱이 발생하고 있었고 부족한 메모리를 보충하기 위해 디스크를 메모리로 사용하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CPU 대신 입출력 장치에 부하가 걸렸다. 따라서 전체적인 코드 수행 속도가 느리다.
스래싱이 발생할 경우 입출력에 드는 부하 때문에 단일 프로세스로 작업을 수행하는 경우보다 속도가 느려진다. 스래싱이 관찰된다면 registerDoParallel( )에 cores를 더 작게 지정하거나 경우에 따라서는 병렬화를 하지 않는 것이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