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나쁜 소식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많은 기업들이 애자일을 부분적으로만 받아들이고는 있지만 대부분은 최소한 그 전과 비교해서는 훨씬 나아졌을 것이다. 절차를 개선하고 비즈니스 부서로의 제품 전달 피드백 루프를 단축시키면 현재 어떤 문제들이 있는지 모두 드러난다. 짧은 피드백 루프는 기업이 기민해지기 위한 핵심 요소다. 피드백에 빠르게 반응함으로써 진정으로 민첩해질 수 있다.

앞서 이야기한 내용들이 애자일 절차를 폄하하고 개발된 결과물의 품질만을 강조하기 위한 것은 아니다. 절차와 결과물 둘 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기 위함이다. 좋은 절차임에도 고객에게 좋은 결과물이 전달되지 않으면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없다. 반대로, 최고의 개발자들이 있더라도 그들이 제대로 일할 수 있는 절차가 없다면 마찬가지로 소프트웨어 프로젝트가 성공할 수 없다.

중요한 점은 어떤 문제가 있는지 재빨리 인식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더 나아지는 데 시한은 없다. 늦을수록 좀더 고통스러울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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