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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의 토론 이력

1992년에 잭 W. 리브스Jack W.Reeves가 소프트웨어 개발이 엔지니어링을 넘어서서 장인의 작품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했다. 소프트웨어 장인에 대한 의미 있는 시작은 1999년에 출간된 앤디 헌트Andy Hunt와 데이브 토마스Dave Thomas의 저서 『실용주의 프로그래머: 수련자에서 마스터로The Pragmatic Programmer: From Journeyman to Master』에서 시작되었다고 생각한다. 2001년에 출간된 피트 맥브린Pete McBreen의 저서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새로운 요구상Software Craftsmanship: The New Imperative』에서 몇 년 후 일어난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운동의 발판이 되는 주요 개념들을 소개했다.

2002년 봄, 켄 아우어Ken Auer는 노스캐놀라이나에서 소프트웨어 도제 토론 모임을 주최했다. 소규모 모임으로, 피트 맥브린(『소프트웨어 장인정신』(2001년)의 저자), 론 제프리스Ron Jeffries(XP의 주요 주창자 중 한 명), 로버트 마틴(『클린 코드』 등 저명한 소프트웨어 서적의 저자)등이 참석했다. 그 당시 켄 아우어는 이미 견습생(도제)을 두고 있었다. 이 토론의 결론은 소프트웨어 도제 제도가 활성화되도록 소프트웨어 개발자 커뮤니티를 북돋우자는 것이었다. 이러한 결론이 많은 관심을 받지는 못했지만 로버트 마틴이 세운 컨설팅 회사 오브젝트 멘토의 업무 방향에는 변화가 있었다. 그때부터 오브젝토 멘토 사에서 견습생을 받기 시작했다. 딱히 정규적인 절차는 없었지만 몇몇 사람들이 오브젝토 멘토에서 견습과정을 수료했다.

2006년 가을, 미가 마틴Micah Martin과 폴 패겔Paul Pagel은 소프트웨어 장인정신을 기본 가치로 하는 컨설팅 회사 에잇스 라이트(8th Light)를 창업했다. 이 회사는 시작 단계부터 소프트웨어 장인을 모토로 선언했고, 견습생을 고용하며 역량이 갖추어진 인재들을 양성했다. 에잇스 라이트 사는 단순한 개발자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장인을 고용하였고 그들의 활동은 외부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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