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매니페스토

2002년에 있었던 소프트웨어 도제 모임의 용두사미와 같은 과정을 경험했기에, 미가 마틴은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모임이 정말 의미 있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원했다. 그래서 모임의 목표가 어떻게든 문서로 작성되어 남겨지길 바랬다. 모임에서 토론한 내용 중 소프트웨어 장인, 수련생(도제)의 정의에 특히 신경을 썼다. 그 문서가 누구를 위해, 어떤 내용이 있어야 하는지, 그런 문서가 애당초 필요하기는 한지 등을 논의했다. 많은 아이디어들을 화이트보드에 기록했다. 좋은 내용이 많았지만 제대로 정리하기에는 내용이 너무 많았다. 작성된 문서는 완성본과는 거리가 멀었지만 미가 마틴은 모임을 마무리할 때 참석자 모두가 화이트보드의 내용에 서명을 하게 했다.

더그 브래들리는 자진해서 모임의 결과를 구글 그룹에 올리고 의견을 구하며 피드백을 많이 받았다. 2009년 2월, 더그 브래들리는 ‘새로운 좌파(The New Left Side)’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공유했다. 그 이메일 스레드를 통해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매니페스토’로 만들어질 가치들과 실제 문구들이 다듬어졌다. 애자일 매니페스토와의 관계에 대한 토론도 있었다. 이 토론은 소프트웨어 장인정신 매니페스토가 진전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더그 브래들리의 ‘새로운 좌파’와 스콧 피스터Scott Pfister에 의한 ‘다시 보는 우파’를 통해 시작됐다.

신간 소식 구독하기
뉴스레터에 가입하시고 이메일로 신간 소식을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