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살펴본 예제를 통해 객체 참조에 의한 전달 방식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함수 인자로 변경 불가능 객체를 전달해 값을 변경할 수 없다. 그 이유는 함수 안에서 새 객체를 만든 다음 참조하여 바꾸려 하면 함수 호출이 끝나고 스택 프레임이 사라지면서 참조도 사라지기 때문이다.
• 함수 내부에서 객체를 새롭게 할당해야만 값을 변경할 수 있는 객체는 변경 불가능 객체인 상수, 문자열, 튜플뿐이다.
• 리스트나 딕셔너리 같은 변경 가능 객체도 함수 안에서 새로운 객체를 만들 경우 함수 호출이 끝나면서 객체는 사라진다.
• 그러므로 변경 가능 객체를 인자로 전달할 때도 인자로 전달된 객체에 접근하여 변경해야만 함수를 호출한 쪽의 객체를 변경할 수 있다.
• 이러한 파이썬의 인자 전달 방식을 객체 참조에 의한 전달(call by object reference) 방식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