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2.2.6 MariaDB

MySQL을 만든 마이클 몬티 와이드니어스(Michael Month Widenius)는 썬 마이크로시스템즈가 오라클에 인수된 후 MySQL 발전 방향에 관해 오라클과 이견이 발생해 퇴사하고 MariaDB를 만들었습니다. MySQL의 My와 마이클의 딸 이름인 Maria를 합쳐 만들었다고 합니다. 참 멋지지 않나요? 창조자가 같아서인지 MySQL과 MariaDB는 거의 동일한데, 앞으로는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군요. MariaDB는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 점유율을 조금씩 넓혀가고 있습니다. 라이선스 비용이 들지 않아서인지 최근 국내에서도 MariaDB를 사용한 프로젝트가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몇 가지 제품이 더 있지만 대표적인 제품은 모두 소개했습니다. https://db-engines.com/en/ranking에서 RDBMS뿐만 아니라 모든 DBMS 제품의 순위를 볼 수 있습니다. 2019년 2월 현재 1, 2, 3위는 각각 오라클, MySQL, MS-SQL Server가 차지하고 있네요.

이 책에서는 여러 제품 중에서 오라클을 사용할 것입니다. RDBMS의 대표 주자로서, 시장 점유율이 1위이며 성능도 좋고 SQL 표준도 꽤 잘 준수한 편이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이유는 오라클은 제가 오랜 기간(약 20년) 동안 사용한 제품이라서 다른 제품에 비해 잘 알고 있고 또 익숙하기 때문입니다. 상용 제품이긴 하지만 개인이 사용할 수 있는 무료 버전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록에 오라클 설치 방법을 자세히 실어 놓았습니다. 이 책의 실습을 직접 해 보고자 하는 분은 부록을 참고하여 오라클을 설치한 뒤 실습을 따라해 보세요.

신간 소식 구독하기
뉴스레터에 가입하시고 이메일로 신간 소식을 받아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