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Note ≣ | 이름의 변천사

캐글의 ‘코드(Code)’라는 이름은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캐글이 만들어진 초창기에는 커널(Kernel)이라는 이름으로 불렀습니다. 커널은 리눅스 같은 운영체제에서 시스템을 통제할 수 있는 핵심이 되는 프로그램을 뜻합니다. 당시 이런 이름을 지었던 이유는, 캐글이 코드뿐만 아니라 코드를 실행할 수 있는 환경까지 공유하는 플랫폼을 지향했기 때문이라고 추측합니다. 하지만 커널이 사람들에게 그다지 친숙한 표현이 아니었기 때문에 중간에 ‘노트북(Notebook)’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했다가 현재에 이르러 ‘코드’라는 이름으로 정착했습니다. 캐글의 코드 콘텐츠가 대부분 노트북 형태이기 때문에 사실 노트북이 더 어울리는 것 같지만, 코드가 좀 더 일반화된 표현이기 때문에 최종 채택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에서도 밝혔듯이 이 책에서는 이해하기 쉽게 코드라는 표현보다는 노트북이라는 표현을 더 많이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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