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북(TheBook)

캐글러들은 누가 시킨 것도 아닌데, 왜 콘텐츠를 계속 공유할까요? 사실 표면적인 이유는 자신의 랭킹을 올리기 위함입니다. 콘텐츠를 공유해서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을수록 자신의 캐글 랭킹이 올라가기 때문이죠. 하지만 대부분의 캐글러가 오로지 랭킹 하나만을 위해 이렇게까지 수고를 한다고는 볼 수 없습니다. 아마도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랭킹 외에 자신이 얻는 다른 무언가가 있음을 몸소 느꼈기 때문이 아닐까요.

콘텐츠를 공유함으로써 얻는 것은 무엇일까요? 콘텐츠를 공유하면 전달하려고 했던 정보와 함께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도 사람들 앞에 공개적으로 드러나게 됩니다. 그로 인해 자신의 행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보람을 얻음과 동시에, 만들어낸 콘텐츠에 대한 책임도 갖게 됩니다. 세상에는 정말 다양한 경우의 수가 있고, 그중에는 자신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것도 있기 마련입니다. 불완전한 생각을 밖으로 던져 놓으면 사람들로부터 많은 이견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콘텐츠를 만든 사람은 이러한 커뮤니케이션 과정을 통해 굉장히 많은 공부를 하게 되고 자연스럽게 성장하게 됩니다. 랭킹과 메달은 그것에 따라오는 보너스 같은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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