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 질문하기
여러분이 혼잣말을 한다면 누군가에게는 좀 이상하게 보일 수 있다. 특히 스스로에게 질문해놓고 답은 하지 않는다면 더욱 그럴 것이다. 하지만 질문하는 사람이 되어 스스로에게 질문하고,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는 개념에 대해서도 질문하고, 그것들을 해체한다면 여러분의 비전은 명확해질 것이다.
여러 책이나 슬라보예 지젝4과 같은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은 비판적이고 탐구적인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지만, 그중 여러분에게 필요한 것을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이 책에서는 매우 잘 알려진 기술과 모범 사례, 그리고 그것들이 주장하는 것보다 덜 효율적인 방법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기술에 대한 비평이 그것이 꼭 쓸모없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다른 기술이 실제로 더 나을 수 있다는 몇 가지 사용 사례를 판별할 수 있을 정도록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목표는 모든 프로그래밍 기술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루는 것이 아니다. 모범 사례를 다루는 방법, 장점을 기준으로 우선순위를 정하는 방법, 대안적 접근법의 장단점을 따져볼 수 있는 방법에 대한 관점을 제공하는 것이다.